강형욱, 갑질 논란 탓에 탈모 생겼다…"치료 6개월 차"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지난해 갑질 의혹 논란으로 인해 스트레스성 탈모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22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탈모 치료 6개월 차 강형욱 경과보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강형욱은 스태프와 함께 이동을 하면서 "머리 병원 갑니다, 탈모 병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작년 5월, 6월, 7월 그럴 때 살이 보름 만에 13kg이나 빠졌다"라며 "그때 신경이 많이 써서 그런지 머리도 심각하게 많이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처음에는 탈모 병원에 혼자 가기가 너무 쑥스럽더라"라며 "병원 문 앞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왔다 갔다 하다가 그냥 왔다, 그러다 세 번째 때 아내 손 잡고 갔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5월 강형욱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했던 반려견 훈련소 보듬컴퍼니 직원들로부터 '회사 메신저를 무단 열람했다'는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피소돼 수사를 받아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형욱은 출연 중이던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지난 2월 6일 강형욱과 그의 아내에 대해 정보통신망 침입, 타인의 비밀 누설 혐의로 수사한 결과 혐의없음으로 검찰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