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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방치하면 폐까지 위험?…호흡기 건강 지키는 이것으로 초간단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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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방치하면 폐까지 위험?…호흡기 건강 지키는 이것으로 초간단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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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만성 비염을 방치할 경우 기관지염, 폐렴 등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비염을 단순한 불편함으로 여겨 방치할 경우 만성 염증이 축적되면서 부비동염(축농증), 기관지염, 심하면 폐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봄철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는 시기인 만큼 사전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정 계절마다 증상이 악화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연중 지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뉜다. 주된 원인은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 요인이다.

    비염이 지속되면 코막힘으로 인해 구강호흡이 잦아지며, 오염된 공기가 직접 기관지와 폐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과정에서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만성 비염은 수면 장애와 면역력 저하를 유발하며, 장기적으로 호흡기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공기청정기를 활용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외출 후에는 세안과 코 세척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의들은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이라며 “비타민 C와 D를 충분히 섭취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항염증 성분이 풍부한 식물성 원료를 섭취하는 것이 있다. 특히 꽃, 잎, 뿌리 3가지가 하얗고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라고도 불렸던 ‘삼백초’는 폴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며, 그중에서도 미퀠리아닌(miquelianin)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퀠리아닌은 체내에서 항염 작용을 하며, 비강 점막의 염증을 완화해 코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삼백초에서 추출한 삼백초추출물은 이러한 기능성 성분을 더욱 집중적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시험 및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삼백초추출물이 비염 증상 완화와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TNSS(비염증상지수) 테스트 결과 약 40%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 콧물, 코 가려움 등의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염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실내 환경을 철저히 관리하고 3~4월 봄철에 더 심해지는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면역 반응 조절을 위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관리 방법과 함께, 비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 또한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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