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증권시장 새내기주 씨케이솔루션이 상장 첫날 장 초반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씨케이솔루션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8950원(59.67%) 뛴 2만3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2만7550원이다.
2004년 설립된 씨케이솔루션은 2차전지 배터리 공장에 드라이룸을 설치하는 기업이다. 드라이룸은 공기 중 수분량을 제어해 배터리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 장치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씨케이솔루션은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0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또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 수요예측에서는 13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7144억원을 모았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