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랩스가 구미시 공단동 신사업장에서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방위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석준학·송승훈 제이랩스 공동대표, LIG넥스원 이건혁 부문장, 김영복 엘씨텍 대표, 천병윤 제이랩스 고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이랩스는 2019년에 설립된 방위산업 전문 기업으로 미사일·레이더 시스템에 적용되는 주파수합성기 모듈, 항재밍 모듈 등 방산 분야의 핵심 통신 모듈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그간 천마 핵심 부품 국산화개발 참여를 시작으로 장사정포요격체계 주파수합성기 개발 사업 수주 및 천궁-Ⅱ 수출형 지령수신기 점검장비 개발 사업 수주 등 국내 유도무기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신사업장 개소를 통해 제이랩스는 양산 사업 뿐만 아니라 천궁-Ⅱ 수출형 사업과 해궁 재개발 사업까지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며 더욱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본사, 공장, 환경시험센터 등 분산되어 있던 시설을 통합함으로써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 방위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준학 제이랩스 대표이사는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해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까지 임직원 모두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구미시도 방위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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