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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CPI 예상치 하회…증권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진정"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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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CPI 예상치 하회…증권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진정"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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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가 여전해 안도하기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반응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2.9%)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2%로 예상치(0.3%)보다 낮았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3.1%, 전월 대비 0.2% 상승해 각각 시장 예상치(3.2%·0.3%)를 밑돌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문다운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리스크 때문에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타진했다. 일각에선 2월부터 적용된 대(對)중국 관세가 재화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면서도 "(2월에는) 가격 우려에 전방 수요가 둔화하며 물가 상승률이 완만히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2월 CPI는 시장에 안도감을 줬지만, 경계심을 갖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2월에는 대중 관세 10% 외 실제 부과된 관세가 없었다. 하지만 3월에는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대중 추가 10% 관세,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해당하지 않는 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현실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 상호관세,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가 순차적으로 부과된다면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도 상승 추세"라고 지적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다. 현재 기준 금리는 연 4.25~4.5%다. 문 연구원은 "Fed는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기저 물가 압력 및 향후 물가 상방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도 "2월 물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Fed는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고용시장은 Fed가 원하는 대로 둔화하고 있고, 물가 상방 리스크는 큰 상황이다. Fed는 무역분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며 정책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Fed가 6월부터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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