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 6.39
  • 0.15%
코스닥

925.47

  • 7.12
  • 0.76%
1/3

기자재주로 퍼지는 美천연가스 개발 훈풍…동성화인텍 11%대↑

관련종목

2025-12-30 19:38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기자재주로 퍼지는 美천연가스 개발 훈풍…동성화인텍 11%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동성화인텍과 한국카본이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의 천연가스 개발 추진의 수혜 기대감의 바통을 HD현대그룹의 조선 계열사와 한화오션으로부터 넘겨받는 모양새다.

      12일 오전 9시42분 현재 동성화인텍은 전일 대비 2550원(1106%) 오른 2만5600원에, 한국카본은 720원(4.69%) 상승한 1만608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화물창을 만들 때 필요한 보냉재를 생산한다. LNG는 끓는점이 ?163도로, 냉기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하는 보냉재는 LNG운반선의 수익성과 안전에 큰 영향을 준다.

      미국의 천연가스 개발 및 수출 추진의 수혜 기대감이 조선주를 거쳐 기자재주의 투자심리도 개선한 모습이다. 조선 섹터의 주도주들의 주가가 크게 올라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기자재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앞서 작년엔 HD현대그룹의 상장 조선계열사들이 먼저 랠리를 펼쳤고, 올해 들어서는 한화오션이 미국 군함 관련 사업 모멘텀까지 업고 급등세를 보였다. 작년 한 해동안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각각 88.59%와 122.87% 상승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선 이후 지난 4일의 고점(8만5100원)까지 석달여만에 127.84% 치솟았다.

      반면 한화오션보다 시가총액이 훨씬 작은 동성화인텍은 올해 들어선 이후 전일까지 52.82%, 한국카본은 30.7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글로벌 LNG운반선 발주가 확대될 것"이라며 "미·중 관계가 현재의 기조를 유지한다면 국내 조선사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