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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상대로 좌충우돌하더니…증시 급락에 백악관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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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상대로 좌충우돌하더니…증시 급락에 백악관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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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백악관이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급락한 데 대해 “주식시장의 동물적인 감각과 우리가 업계 및 업계 리더들로부터 실질적으로 파악하는 바 사이에는 강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백악관 당국자는 이날 증시 급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한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에 있어 후자가 확실히 전자에 비해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주식시장 급락의 배경인 경기침체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성명이 나오기 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경제의 진전과 관련해 극도로 활황세를 보일 수 있는 많은 이유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1분기(1∼3월)에 데이터(경제 관련 수치)에 일부 삐걱거림이 있다"면서 "1분기에 일어날 일은 긍정적인 범주로 간신히 진입하는 것이고, 그런 뒤 2분기에는 모두가 감세의 현실을 목도하면서 (경기가) 이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90.01포인트(-2.08%) 내린 41,911.7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7.90포인트(-4.00%) 급락한 17,468.33에 각각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경기침체를 감수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영향이다. 앞서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정책에 미 증시는 피로감을 보여왔다.

    금융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이날 종전 2.4%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12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을 종전 15%에서 20%로 올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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