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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엔터 '업종테마 ETN'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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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엔터 '업종테마 ETN'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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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수익률 순위에서 업종테마형 상품이 약진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N2 월간 레버리지 방위산업 Top5’ ETN은 59.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까지 1위였다가 막판 근소한 격차로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60.01%)에 자리를 내줬다. 이 상품은 방산 업종의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을 담은 업종테마형 레버리지 ETN이다. 올해 1월 수익률은 1위였다.


    보통 ETN 수익률 상위권은 원자재와 해외 지수 상품이 독식한다. 변동성이 큰 기초자산일수록 레버리지·인버스형이 주를 이루는 ETN 상품군에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숫자 자체도 훨씬 많다. 작년에도 천연가스, 구리, 밀 등 원자재와 항셍테크지수 인버스 등을 기초로 한 ETN들이 수익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지난해 말부터다. 주요 엔터테인먼트주에 투자하는 ‘키움 KPOP’(22.52%)은 작년 11월 수익률 1위였다. 12월엔 ‘미래에셋 2X 미국 테크&반도체 TOP3’(47.32%)가 천연가스 레버리지를 제치고 최고였다. 업종테마형 ETN들이 담는 종목을 좁힌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월간 레버리지형 등 ‘음의 복리 효과’를 줄인 구조도 힘을 발휘했다. 한 증권사 ETN 담당자는 “업종테마형 ETN이 기초자산 수익률을 하루가 아니라 월간으로 추종하거나 종목을 5개 이하로 줄이는 식으로 수익률을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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