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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25% 임박…캐나다는 경고, 멕시코는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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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25% 임박…캐나다는 경고, 멕시코는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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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강행 의지를 밝혔다. 한 달 유예 기간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캐나다와 멕시코는 관세를 피하기 위한 막판 협상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트럼프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마약은 여전히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매우 높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있다"며 "이 재앙이 멈추거나 현저하게 제한될 때까지 3월 4일 예정대로 관세는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두 국가에 25% 전면 관세를 발표하고 2월 4일 부과 시작을 예고했다가 발효 직전 한 달 유예했다. 유예 기간 종료가 임박하자 캐나다와 멕시코 정부는 대미 협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내부적으로는 국민적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몬트리올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바로 화요일(3월 4일) 관세 부과를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는 관세가 시행될 경우 "우리는 즉각적이고 매우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멕시코 고위급 대표단이 워싱턴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 회담이 마무리된 후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합의에 이를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캐나다와 멕시코는 트럼프의 요구를 수용해 국경 단속 강화를 약속하고 한 달 유예를 얻어냈다. 캐나다는 국경 보안 강화를 위해 13억 캐나다 달러(1조3000억원)를 투입하고, 펜타닐 차르를 임명했다. 멕시코는 국경에 추가로 1만명의 병력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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