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 아몬드'의 아버지 윤문현 길림양행 대표가 성공 비결을 공개한다.최근 진행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녹화에는 세계적인 억만장자 만수르와 함께해 화제를 모은 ‘허니버터 아몬드’의 윤문현 대표가 참석했다.
윤 대표는 본 방송에서 시즈닝 아몬드로 빚 100억 원에서 연 매출 1100억 원의 기업을 일군 성공 신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은영 박사와 배우 이이경은 이른 새벽, 두 번째 ‘백억 주인공’ 윤문현 대표의 집을 찾았다.

주차장을 채운 슈퍼카 컬렉션부터 고가의 명품 시계들, 한국적 미를 자랑하는 미술품들과 희소성 가득한 소품들까지 ‘슈퍼리치 싱글남’ 윤 대표의 로망이 고스란히 담긴 드림 하우스에 두 MC는 눈을 떼지 못했다고.
이어 윤 대표는 오전 4시 반 기상, 5시 반 출근으로 시작되는 빽빽한 하루 일과를 공개했다.
특히 건강하고 계획적인 삶의 원동력으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 모닝 루틴으로 직원들과 같이 매일 헬스를 하고 있음을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오은영 박사와 이이경을 향해 스파르타식 헬스장 관장님 같은 반전 면모를 선보이고, 이이경은 “제가 직원이라면 퇴사하고 싶을 것 같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더했다.
오은영 박사와 배우 이이경은 윤문현 대표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사업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29살의 나이에 빚 100억 원의 부친 사업을 물려받은 사연, 견과류 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허니버터맛 아몬드’ 탄생 비화, 코로나19로 다시 위기를 맞이한 회사를 일으킨 스토리 등 윤 대표만의 뚝심 있는 경영 철학과 성공 비결이 현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오은영 박사는 “윤문현 대표는 자기 관리의 끝판왕”이라면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오랜 노력과 변하지 않는 성실함에 깊이 공감했다.
이이경은 윤 대표와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발견, 특유의 친밀감으로 방송 내내 편안한 토크를 이끌었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길림양행은 2014년 12월 허니버터아몬드를 출시한 후 와사비맛· 등 총 23개 종류의 아몬드를 판매하고 있다.
생아몬드를 수입해서 팔던 길림양행은 2014년경 허니버터칩 열풍이 불던 때 GS25와 함께 허니버터 아몬드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1초에 4봉지 씩 팔려 나가면서 2014년 649억원이던 길림양행 매출은 2018년 1396억원으로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매출이 줄며 위기도 있었으나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