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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63억원 규모 공공 조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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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63억원 규모 공공 조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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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업체 노을이 서아프리카 지역 베냉 공화국에 첫 대규모 공공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을이 체결한 이번 공공 조달 계약은 베냉 정부에 노을의 AI 기반 말라리아 솔루션 ‘마이랩(miLab™) MAL’을 공급하는 것이다. 노을은 베냉 정부에 3년간 최소 219대의 마이랩을 공급할 예정이다. 베냉 내 독점판매권을 부여한 대리점을 통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구매 수량 기준 계약 금액은 한화로 약 63억 4000만 원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베냉 등 서아프리카 국가 보건부와의 임성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 체결됐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이번 독점 공급 체결은 노을의 말라리아 솔루션을 평가하고 구매해 온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마이랩 MAL의 대체불가능한 최고의 성능과 편의성을 입증해 온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노을의 AI 기반 혈액 진단 플랫폼 마이랩은 미국 최대 진단랩인 랩콥과의 성능 평가에서 표준 현미경 대비 우월한 성능을 입증하는 등 중저소득국 및 선진국 시장 모두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냉은 서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토고, 부르키나파소 등에 인접한 인구 약 1400만의 국가다. 매년 말라리아 발생은 약 510만 건가량이며 외래 진료의 40%, 입원 환자의 25%가량을 차지한다.

    미국 최대 진단 랩 체인 랩콥(Labcorp)과 공동으로 진행한 최신 연구 결과, 마이랩의 말라리아 AI 진단 성능이 민감도(Sensitivity), 특이도(Specificity), 양성 예측도(PPV), 음성 예측도(NPV)에서 모두 100%를 기록하며, 표준 현미경 검사보다 우수한 진단 성능을 입증했다. 표준 현미경 검사의 경우, 민감도 81.8%, 특이도 100%, 양성 예측도 100%, 음성 예측도 99.5%를 보였다.


    노을은 주요 말라리아 발생 국가에 대한 전략적 비즈니스 진행을 위해 개발 국가 정부 단위 및 WHO 단위에서 동시에 접근하면서 인증 확보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와 같은 중고소득의 경우 인건비 및 투자비 절감 필요성이 높은 대형 의료기관 중심의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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