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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 색깔 확인하세요"…당장 병원 가야 하는 색은?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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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 색깔 확인하세요"…당장 병원 가야 하는 색은?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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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지가 귀 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영국의 청력 관리 센터(The Hearing Care Partnership)의 청력사 아시쉬 샤는 최근 영국 대중지 '더선'에 "귀지의 색이나 질감, 냄새 등으로 건강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쉬에 따르면 귀지의 색은 노란색, 밝은 갈색, 진한 갈색, 붉은색, 녹색 등 다양하다. 그는 일반적으로 귀 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귀지의 색은 노란색 혹은 연한 갈색이며 이러한 색의 귀지는 귀가 건강하게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귀지가 진한 갈색일 경우, 오랫동안 귀 안에서 오랫동안 쌓여 있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이때는 자칫하면 귀에서 소리가 울리는 이명이 발생할 수 있고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아시쉬는 "감염 및 염증, 이어폰의 장기간 사용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귀지가 쌓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붉은색 귀지는 귀 안에 출혈이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신호다. 아시쉬는 "보통 면봉 사용으로 인해 손상됐을 가능성이 커 병원에 방문해 검사받는 것이 좋다"고 부연했다.


    귀지에서 냄새가 나면서 녹색 혹은 하얀색의 진물이 분비되면 감염의 징후일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귀 상태를 살펴야 한다. 건조하거나 얇은 귀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가려움, 염증, 청력 상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습진이나 감염의 징후일 가능성이 있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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