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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건기식 사업 확대"…헬스케어社 꿈꾸는 알리코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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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건기식 사업 확대"…헬스케어社 꿈꾸는 알리코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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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 제조·판매를 넘어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사진)는 지난 21일 미래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2018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 회사는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을 제조·판매하는 중견 제약사다.


    알리코제약은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앙연구소를 경기 판교에서 광교로 세 배 확장 이전했다. 이 대표는 “당뇨병성 치료제와 안과용 황반변성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연 50억원을 투자하고 있고 임상 2상(환자 수백 명을 대상으로 약물 효능을 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개량 신약을 개발해 성장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3년간 개량 신약 개발에 150억원을 투입해 미래 먹거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8년 전체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신약 개발과 ETC 고도화, 건기식 확대, 여성·반려동물 케어 사업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익률이 좋은 외과용 의료기기(반창고, 수술용 패드, 약물 주입기, 스테이플러)와 동물의약품을 개발·유통해 올해 200억원 이상 매출이 기대된다”며 “2028년 내 매출을 50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의료기기 강자로 이름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 중 이식형 의약품 주입기 ‘튤립포트’와 부인과 환자 진단용 의료기기 ‘메디수’를 판다. 또 노년층용 관절 보호 의료기기 ‘퀀폼’의 국내 독점판권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토피 치료제 동물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사료를 비롯해 반려동물 관련 제품 52종을 판매한다. 일회용 의료 소모품으로 내시경 개구 고정 의료기기 등을 유통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범위를 넓혀 2023년 1871억원인 매출을 올해 2200억원대로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0억원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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