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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포럼]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기업 셀인셀즈 "1분기 내 기술성평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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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포럼]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기업 셀인셀즈 "1분기 내 기술성평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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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오가노이드 기반 피부재생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현재 치료방법이 없는 위축성 흉터 치료에 사용될 전망입니다. 회사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전에 기술성 평가를 제출하려 합니다."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가 2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서 "향후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연골 재생치료제와 인공장기 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셀인셀즈는 오가노이드 기반의 재생의학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줄기세포를 추출해 오가노이드 조직 모듈을 만드는 등의 기술 특허를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후보물질은 위축성 흉터 치료에 사용하는 TRTP-101이다.


    흉터 부위에 해당 약물을 투여하면, 1차적으로 약물이 볼륨을 형성한다. 이후에는 구축된 볼륨이 투여부위에 잔존하며 피부 재생인자를 분비한다. 이를 통해 피부를 구성하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생성되며 위축성 흉터가 개선되는 원리다.

    조 대표는 "현재 애브비에서도 위축성 흉터 치료제를 개발 중"며 "우리 제품은 연구결과 볼륨이 5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경쟁사 임상 결과 대비 훨씬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물에 독성이 없어 고용량 주사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위축성 흉터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9조원이며 2034년까지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1%만 진출해도 굉장히 큰 시장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인공장기' 제작에 나선다. 우선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연골 재생 실험에 돌입했다. 조 대표는 "돼지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개념증명에 성공했다"며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게 아니라 구조적으로 연골을 재생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셀인셀즈는 오가노이드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상용화에 유리하다"고도 덧붙였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이 기사는 한경닷컴 바이오 전문채널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2025년 2월 21일 15시14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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