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단기업 피씨엘이 혈액스크린 사업에서 올해 해외 대형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2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서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피씨엘은 혈액으로 한 번에 여러가지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다중 혈액진단의 강자다. 한 번에 64가지의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로 시약과 장비를 갖춘 회사는 국내에 피씨엘이 유일하다. 김소연 대표는 "8년간 글로벌 혈액스크리닝 시장 진출을 목표로 노력해왔는데 그 성과가 조만간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피씨엘의 핵심 원천 기술은 SG캡으로 고민감도 진단을 위한 단백질(항원,항체) 고정 기술이다. 이를 통해 여러개의 4등급 고위험군 바이러스도 한번에 검사할 수 있다.
최근 신사업 차원에서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및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스위스 제네바 병원과 뉴릭스사 등과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혈액원에서 쓰는 특허기술로 스위스와 공동 개발에 나서 성과를 냈다"며 "이를 통해 치매 치료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피씨엘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은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 시장이다. 이밖에 타액기반 신속항원키트를 쿠팡을 통해 판매중이고 마약검출 키트도 개발해 판매중이다. 의료기기 분야도 확장을 추진중이다.
김 대표는 "2030년 글로벌 10대 맞춤형 혈액진단 및 제재전문회사로 도약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이 기사는 한경닷컴 바이오 전문채널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2025년 2월 20일 20시34분 게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