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은 약 22조원이었다. 저금리로 투자가 활발했던 2021년(21조원)보다 많은 수준이다.작년 4분기 거래 규모는 5조2685억원이었다. 이 중 오피스 거래액이 4조3520억원으로 전체 거래의 83%를 차지했다. 종로구 ‘디타워돈의문’을 비롯해 중구 ‘정동빌딩’, 강남구 ‘센터포인트강남’ 등이 오피스 시장을 이끌었다.
공실률과 임대료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A급 오피스(연면적 1만㎡ 이상) 시장의 지난해 4분기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2.4%를 기록했다. 임대료는 ㎡당 3만8119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보다 약 2% 오른 수준이다. 올해는 서울에 두 건의 A급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4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8.8%였다. 지역별로 명동 상가 공실률은 12%였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6.6%포인트 하락했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올해 매도자와 매수자 간 기대 가격 불균형으로 변동성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