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92.53

  • 62.85
  • 1.52%
코스닥

929.42

  • 9.75
  • 1.06%
1/3

루이비통 핸드백도 '메이드 인 코리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루이비통 핸드백도 '메이드 인 코리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K패션 성공의 또 다른 주역은 핸드백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상품 기획력과 디자인 감각, 제조기술 등을 겸비해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양한 핸드백과 의류를 수탁 생산하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7977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9%, 45.6% 늘었다.


    장기간 고물가로 중저가 브랜드 판매량이 증가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주로 갭과 게스, 마이클코어스 등의 핸드백과 의류를 ODM 형태로 제조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의류 매출 중 72%는 갭에서, 핸드백 매출의 45%는 게스에서 나온다. 증권가에선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지난해 매출을 전년보다 24.7% 증가한 1조762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대로 추정했다.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올해 매출은 1조2227억원으로 전망한다.

    루이비통, 지방시, 셀린느, 로에베 등 글로벌 명품 핸드백을 제조하는 시몬느의 실적도 점차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서 시작한 이 회사는 디자인 역량을 키우며 ODM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엔 고금리와 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역성장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전년(6384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