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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뇨스, 미래차 기술에 액셀…현대차 'R&D 심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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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뇨스, 미래차 기술에 액셀…현대차 'R&D 심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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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사장·사진)가 오는 20일 경기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한다. 남양연구소가 로봇, 자율주행, 전기차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기술을 책임지는 곳이란 점에서 연구개발(R&D)부터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20일 남양연구소에서 전사 임직원을 상대로 타운홀 미팅을 한다. 지난달 1일 CEO로 취임한 뒤 처음이다. 무뇨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주요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12월 CEO 내정자 신분일 때 서울 역삼동 강남대로 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연 바 있다.


    남양연구소는 현대차와 기아의 R&D 심장부다. 엔진, 모터부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까지 핵심 기술을 연구한다. 축구장 480개 크기(347만㎡) 부지에 약 1만4000명이 근무한다. 현대차 안팎에선 무뇨스 사장이 남양연구소를 첫 타운홀 미팅 장소로 정한 것을 두고 “R&D 인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겠다는 의지”라고 풀이한다. 그가 평소에도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서다. 무뇨스 사장은 올초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중국은 싼값에 준수한 품질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며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최고 품질과 기술력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31일에는 앙헬 카브레라 미국 조지아공과대 총장과 만나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차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CEO 내정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선 “중국 업체들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은 기술뿐”이라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전기차(FCEV)가 전기차 전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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