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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새 금맥 발굴…"금융에 생성AI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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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새 금맥 발굴…"금융에 생성AI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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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대출 상품 소개 자료 만들어줘.”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앞으로 워드, 파워포인트 등으로 작성된 기업 문서 파일을 검색해 맞춤형 세일즈 자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특정 금융 상품에 가장 적합한 기업 고객도 빅데이터 분석으로 찾을 수 있다. LG CNS가 농협은행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서면서다.


    LG CNS는 농협은행과 생성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 CNS와 PwC컨설팅 등 생성 AI 분야의 전문기업이 참여해 지난 1월 개발에 착수했다. 올 상반기 말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 개선이 가장 큰 목표다. LG CNS는 농협은행 전용 생성 AI 모델과 AI 기반 지능형 기업문서 관리 서비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등 AI 뱅킹 서비스를 고도화해 농협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농협은행 생성 AI 플랫폼 구축을 위해 LG CNS의 ‘DAP GenAI 플랫폼’도 적용한다. DAP GenAI는 엑사원(EXAONE), 챗GPT, 라마(Llama), 클로드(Claude) 등 고객이 원하는 생성 AI 모델을 플랫폼에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LG CNS는 플랫폼에 LG AI 연구원의 최신 AI 모델 ‘엑사원 3.5’를 추가로 도입해 농협은행 전용 생성 AI로 구축한다.

    기업의 AI 전환은 LG CNS 등 주요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영역이다. 딜로이트가 3만 명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발표한 설문에 따르면 23%가 업무에 생성 AI를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KT가 전 직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인원을 AX(인공지능 전환) 인력으로 양성하기로 하고 전방위 교육 및 채용에 나선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LG CNS 관계자는 “금융 서비스 경쟁력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빠르고 개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달려 있다”며 “금융 고객의 AX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기업용 생성 AI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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