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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깔끔 머리' 특혜 논란에…법무장관 대행 "스타일리스트가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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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깔끔 머리' 특혜 논란에…법무장관 대행 "스타일리스트가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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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깔끔한 머리로 출석한 것을 두고 구치소 특혜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국가적으로 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대행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은 수용자인데 머리 스타일링하고 장신구 시계, 이런 것을 착용했다는 것이 언론보도로 드러났다"며 "비용은 누가 지불하는가. 어떤 예산으로 하는가. 대통령실에서 비용을 지급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 대행은 "국가적으로 특별하게 비용을 지원해 준 사실은 없다"며 "헤어스타일 같은 경우 스타일리스트가 와서 하는데 종전에도 정치인 같은 경우 화면에 등장하거나 할 땐 기본적으로 가능했다. 복수의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시계하고 가발 같은 것 왜 착용하게 했는가'라는 질문에 "확인할 사안인데,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알림 자료를 통해 헌재 출석 전 대통령실에서 서울구치소 측에 대통령으로서의 의전과 예우, 헌법 재판의 중요성 및 관심도 등을 고려해달라는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증인신문 과정에 자리를 떠나 대기실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점도 특혜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전날(11일) 7차 변론기일에서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의 증인신문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6차 변론기일에도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의 증인신문 시간에도 자리를 비웠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탄핵 심판 받는다고 나와서 법정에 들어오지도 않고 구치소 돌아가지도 않고 대기실에 있었다"며 "어제도 4시 이후 증인신문을 하는데 나와보지도 않았다. (윤 대통령이) 대기실에서 뭐 하는지 모르겠다. 점심은 구치소 돌아가서 먹는지, 헌재에서 누구로부터 대접을 받는 것인지, 제대로 알 수도 없는데 교정을 제대로 하고 있나"고 꼬집었다.

    김 대행은 이에 "관련 음식 시설 등은 다른 수용자와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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