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슈퍼컴퓨터 운영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10개국에 전파한다. KISTI는 ‘제1차 KISTI-아세안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 구축’ 교육 연수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4차 산업혁명, 리눅스, 머신러닝, 슈퍼컴퓨터 활용법, AI를 위한 슈퍼컴퓨팅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아세안협력기금(AKCF) 등으로부터 4년간 147억원을 지원받는다. 1년에 두 번, 회당 20명씩 8회 교육으로 160명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STI는 공공 슈퍼컴 5호기 누리온 운영 등 공공 HPC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이다.
과기정통부는 AI 연산에서 슈퍼컴퓨터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근 공공 슈퍼컴 6호기 예산을 애초 2929억원에서 4483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식 KISTI 원장(사진)은 “한국과 아세안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