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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용산 KDB생명타워 인수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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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용산 KDB생명타워 인수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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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2월 11일 18:0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뷰티 유통업체 CJ올리브영이 KDB생명타워 인수를 추진한다.


    1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이 이날 실시한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의 매각 입찰에 CJ올리브영, 벤탈그린오크(BGO) 등 5곳의 원매자가 참여했다. 매각 주관사는 나이(NAI)코리아, 컬리어스코리아다.

    앞서 빌딩 매각 소식이 알려진 후 원매자 40곳 이상이 IM(투자설명서)을 받아갔고, 매각을 위한 현장 실사에 30여 곳이 참석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유력한 우선협상대상 후보로 CJ올리브영이 꼽힌다. CJ올리브영은 이미 KDB생명타워 임대 면적의 약 40%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2026년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본사 사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CJ그룹 차원에서도 KDB생명타워 인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9월 준공된 KDB생명타워는 지하 9층~지상 30층, 연면적 8만여㎡ 규모다. 지상층은 오피스로, 지하층은 리테일로 사용 중이다. KDB생명보험, 외국계 기업 등 우량 임차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공항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지나는 서울역과 지하로 연결됐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힐튼호텔 재개발 등 주변 개발 호재가 풍부해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

    총매각가는 7000억~8000억원 유력하다. 3.3㎡당 2400만원 선이다.


    KB자산운용은 원매자들을 상대로 딜 인터뷰를 진행한 후 이르면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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