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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트럼프 2기, 북미 건설장비 수요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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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트럼프 2기, 북미 건설장비 수요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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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 건설장비 업체 두산밥캣의 스캇 박 부회장(사진)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강화 정책 덕분에 북미 건설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 행사에서 “두산밥캣은 매출의 75%가 북미 지역에서 나오는 데다 대부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유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산밥캣이 주주들을 위한 기업설명회인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연 것은 2016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처음이다. 이날 두산밥캣은 박 부회장과 조덕제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두산밥캣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에서 ‘인수합병(M&A)’과 ‘혁신’을 두 축으로 삼아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상장 이후 규모와 수익성 모두 두 배로 성장했다”며 “모어(잔디깎이), 지게차 등 인접사업 분야 업체 인수를 통해 연평균 매출 15%, 영업이익은 18%씩 늘어나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2030년엔 매출 120억달러(약 16조원)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 부회장은 지난해 6월 착공한 멕시코 공장 설립 건에 관해선 최근 미국의 멕시코산 관세 부과 이슈를 고려해 “풍부한 노동력 등 장점이 충분히 있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조 부사장은 “소형 건설장비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두산밥캣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줄어든 8조5512억원, 영업이익은 37.3% 줄어든 8714억원을 기록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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