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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근무' 정규직 확 늘린다…기업 600곳에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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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근무' 정규직 확 늘린다…기업 600곳에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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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10곳 중 8곳이 원격으로 일하는 정규직 비중을 확대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인력 운영의 안정성과 통제력을 높이고 아웃소싱 업체 의존도를 줄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글로벌 인적자원(HR) 플랫폼 리모트는 11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의뢰해 조사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인재 채용 및 인사 관리 미래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호주, 홍콩 등 7개국 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이들 기업 중 78%는 향후 1년~1년6개월 사이 원격 근무로 일하는 글로벌 직원 가운데 60%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40~59%를 정규직으로 뽑겠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20~39%라고 답한 비중은 6%였고 2%는 1~19%만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정규직으로는 뽑지 않겠단 응답은 1%였다.


    특히 일본과 호주에서 '60% 이상 정규직' 채용 기조가 두드러졌다. 이 같이 응답한 기업 비중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85%로 가장 높았고 호주가 83%로 뒤를 이었다. 한국과 인도는 각각 79%로 같았고 인도네시아 76%, 싱가포르 75%, 홍콩 71% 순이었다.

    20~39%를 계약직으로 채용하겠단 응답은 호주 55%, 한국·인도네시아 각각 47%, 인도 45%, 싱가포르 44%, 홍콩·일본 각각 37%로 조사됐다.


    IDC는 "정규직 전환은 주로 인력에 대한 안정성과 통제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많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아웃소싱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경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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