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 금액이 10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11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가 전년(3조6306억원) 대비 115.2% 증가한 7조812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약 12조원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최대 금액이다.
지난해 서울 오피스 거래량은 105건으로 전년(80건)보다 31.3% 늘었다. 연간 거래량이 100건을 넘은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권역별로는 강남·서초구(GBD)에서 총 53건이 3조8915억원 규모로 거래됐다. 거래량과 거래 금액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120.8%, 360.1% 증가했다.
종로·중구(CBD)는 거래 금액(2조3925억원)이 212.5% 증가한 가운데 거래량(15건)은 전년과 같았다. 영등포·마포구(YBD)는 거래금액이 270.4% 증가한 1조1455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9건)은 30.8% 감소했다.
지난해 서울 사무실 거래량은 전년 대비 53.3% 오른 1607건, 거래 금액은 37.6% 증가한 3조173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권역은 GBD로 거래량(574건)이 185.6% 증가했다. 거래 금액은 8481억원으로 43.5% 상승했다.
YBD는 거래량이 259건으로 21.6% 늘었고, 거래 금액은 4046억원으로 204.9% 증가했다. CBD는 거래 금액(1조3893억원)은 30.3% 증가했지만, 거래량(99건)은 9.2% 줄었다.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2.92%로 전월(2.75%)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오피스 전용 면적당 임대 비용(NOC)은 전월보다 34원 증가한 19만9594원으로 집계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