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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어준 방송서 "계엄 성공했다면 다 죽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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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어준 방송서 "계엄 성공했다면 다 죽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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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출연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만약 그들 계획대로 됐더라면 다 죽었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에서 비상계엄 당일 신속하게 계엄이 해제된 상황에 대해 "수없는 우연이 겹쳐 기적이 벌어진 것"이라고 평가하며 가정을 이어갔다.


    그는 "(비상계엄을) 오랜 시간, 철저히 준비했고, 나른 계산을 다 했는데 모든 게 어긋났다"며 "예를 몇 가지 들어보겠다. 만약 의원들 잡아가고, 시내에 장갑차에 기관총을 든 군인들이 지킨다, 그걸 수용하고 고개 숙이고 다닐 국민들이 아니다. 저항할 거다. 그 상태에서 저항하면 충돌한다. 충돌하면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고 나라가 망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군정 하면서 영구집권을 기도한 것인데, 그 시간이 아니고 딴 시간이었으면 100% 성공이다"라며 자신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로 이동하던 상황에 대해서도 추측했다.


    그는 "(군이 집 앞에 없어서) 다행이었는데, 집에 미리 배치해 (나를) 잡았더라면, 또는 현장 파견된 군인이 진짜 명령을 충실히 이행했다면, 단 한 명이라도 착검하고 있었다면, 실탄을 지급했다면, 일선 지휘관이 막은 거잖아"라며 "우리 국민들이 (국회로) 조금 늦게 왔더라면, 허허벌판이었으면 군인들이 우~ 몰려들어서 제압당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진행자인 김 씨는 "헬기가 늦게 왔어도, 국민들이 없으면 들어갔다. 본회의장 들어갔다"고 맞장구를 쳤고, 이 대표는 "장갑차들 다 몰려왔잖아, 군용버스들 다 몰려왔는데 그걸 다 국민들이 막았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시내에서 발견되며 '장갑차'라는 루머가 돌았던 차는 장갑차가 아니라 '소형전술 차량'이었다. 이상현 1공수여단장은 지난달 국정조사에 출석해 '계엄 당시 장갑차를 동원한 사실이 있느냐'는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없다"며 "지휘관 경호 차량인 소형 전술 차량"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와 김 씨는 '2차·3차 계엄 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전 (윤 대통령이) 2·3차 계엄을 시도할 거라고 봤고, 결과적으로는 시도했는데 군 병력이 말을 안 들은 것"이라고 했다

    또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는 바람에 2·3차가 불가능해져 버린 것이다. 핵심 부대가 특전사다"라며 "이 부대가 안 한다고 해버린 데다가 수방사령관이, 혹시 나만 왕따 되는 게 아닐까 해서 와르르 무너진 것이다. 그게 큰 변곡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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