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증권은 11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올해도 리쥬란 브랜드를 중심으로 실적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태기 연구원은 "리쥬란의 상대적 경쟁력 우위로 국내외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우려된 리쥬란에 대한 의료관광 수요 위축 현상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사모펀드 CVC 후광으로 유럽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 주가는 한 단계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1배 내외인데, 높은 국내외 매출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아직도 저평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2~3년 이후를 보며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도 매수 후 계속 보유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026억원과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7%와 64.9% 늘어난 수준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