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유시민 "책 많이 읽어라"…김부겸 "고마운 충고, 열심히 살겠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유시민 "책 많이 읽어라"…김부겸 "고마운 충고, 열심히 살겠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유시민 작가가 자신을 포함한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을 거론하며 비판한 것에 대해 “유시민 선생, 충고 고맙다”라고 직접 반응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쇼츠(Shorts)에 유 작가 영상을 보는 모습을 담으며 "여러 가지 충고 고맙다. 제 스스로 여러 상황에 대해 짐작도 못 하고 그렇게 하진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 많이 읽으라는 충고 받아들이겠다"고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책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뉴스위크 2018 올해의 책에 선정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는 지난해 계엄 이후 서점가서 '역주행'하고 있다.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인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의 저서로 극단주의 지도자 등장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책을 들고 "잘 읽어보겠다. 제 자신도 정말로 열심히 살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다짐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연일 민주당의 ‘이재명 일극 체제’를 문제 삼고 있는 비명계 주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게임의 구조가 지난 총선 때보다도 극화된 상황에서, 훈장질하듯이 ‘이재명 네가 못나서 대선에서 진 거야’ ‘너 혼자 하면 잘될 거 같으냐’는 소리를 하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유 작가는 김 전 총리에 대해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자리를 이미 하셨다"고 혹평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자기 자신을 알아봐 주고 총리까지 기용해준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히 여기고 나라를 위해서 그 시기에 일한 것을 기쁨으로 간직하라"면서 "이제는 무심하게 바둑 두는 이창호 9단처럼 젊은이들하고 바둑 두면서 ‘오늘 많이 배웠습니다’ 이런 자세로 살아가시는 게 얼마나 좋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3 지대 누구누구를 모아서 그런 것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책 많이 읽으시고, 유튜브도 많이 보시고 그렇게 사시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