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741.46

  • 18.36
  • 0.39%
코스닥

943.25

  • 1.07
  • 0.11%
1/4

메가스터디, 태국서 '1타 강사' 영입한 이유 살펴보니 [이미경의 교육지책]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메가스터디, 태국서 '1타 강사' 영입한 이유 살펴보니 [이미경의 교육지책]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교육기업들이 잇따라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최근 태국 현지 인기 수학 강사와 온·오프라인 강의 계약을 맺었다. 현지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강사를 영입한 만큼 태국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


    메가스터디가 태국 시장을 점찍은 이유는 성장성 때문이다. 태국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태국의 가계 교육비 지출은 578억 바트(약 2조2688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0년부터 태국 통계청이 관련 자료를 수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태국의 대입제도는 한국의 6차 교육과정과 비슷해 효율성도 높다"며 "향후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등 다른 과목에서도 인기 강사를 영입해 태국 내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생 역시 태국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회사는 2023년 태국 교육기업 '에듀파크'와 현지 교육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선생은 에듀파크가 운영하는 태국 현지 교육 서비스에 자사가 개발한 영어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듀파크가 태국 교육부와 함께 진행 중인 낙후 지역 학교지원 사업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 교육 시장은 일찍이 IT와 교육콘텐츠를 접목한 '에듀테크'가 발달한 만큼 이를 내세워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도 많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필리핀 한글학교와 한글 학습 및 교과 학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로 잘 알려진 '아이스크림 홈런'의 지원 및 수업 활용 방안을 공동 연구해 향후 필리핀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단 계획이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 교육을 사업 모델로 정한 곳도 있다. 한국에선 주로 교과서·참고서 등 출판사업부문으로 매출을 올리는 비상교육은 2020년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지 한국어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베트남 주요 대학에 한국어 교육 솔루션 '클라스'를 공급하고 있다. 클라스는 터치 스크린과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에듀테크 기반의 양방향 스마트러닝 한국어 학습 솔루션이다. 베트남은 2021년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할 만큼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가다.


    교육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건 국내 저출생 문제로 학령인구 감소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학령인구(만6세~만21세 기준)는 697만9000명으로 추정된다. 5년 뒤인 2030년은 596만6000명, 10년 뒤인 2035년에는 481만8000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신사업 다각화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