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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AI 신약' 탄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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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AI 신약' 탄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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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으로 개발한 신약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유효성이 확인됐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AI 신약 탄생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바이오기업 리커전은 5일(현지시간) AI로 만든 신약(REC-994)이 뇌혈관 기형(CCM)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임상 2상시험 결과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뇌졸중학회(ISC)에서 공개했다. 뇌혈관 기형은 전 세계 인구 약 0.5%에서 나타나는 희소 질환으로,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리커전은 임상 2상에서 고용량(400㎎)을 투약한 환자의 증상(뇌 병변)이 50%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통상 임상 1상에서 안전성, 임상 2·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한다. 업계에서는 REC-994의 임상 3상까지 마무리되면 이르면 3년 내 신약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커전은 엔비디아가 2023년 5000만달러를 투자한 AI 신약 개발 선두주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신약 개발을 비롯한 의료 AI 시장은 2024년 209억달러에서 2029년 1484억달러로 연평균 48%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도 속속 AI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LG는 6일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손잡고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영애/박의명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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