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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짭짤하네"…강남 부자들 돈 싸들고 '우르르' 몰린 곳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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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짭짤하네"…강남 부자들 돈 싸들고 '우르르' 몰린 곳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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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고액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메자닌펀드(주식관련사채), 사모대출펀드(PDF) 등 대체자산 비중이 기존 20% 수준에서 30~40%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선미 삼성증권 SNI패밀리오피스센터1지점 지점장(사진)은 지난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국면에는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대체자산까지 다룰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결국 핵심은 자산배분에 있다"고 말했다.

    오 지점장은 삼성증권 전체 프라이빗뱅커(PB) 중 상위 4% 이내 역량을 갖춘 마스터 프라이빗뱅커(PB) 출신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SNI패밀리오피스센터1지점을 총괄하고 있다. 이곳은 삼성증권에 예탁한 가족 자산 100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전담하는 특별조직이다.


    오 지점장은 "최근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사모대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사모대출은 대출이 어려운 기업에 고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구조로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모대출의 경우 다양한 산업군으로 섹터를 분배해 위험을 줄이고, 담보가 잘 확보된 사례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프레퀸(Preqin)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 대출 순자산(AUM)은 2023년 1조6000억달러(한화 약 2300조원)에서 2029년 2조6000억달러(한화 약 3738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자닌펀드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모두 지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과 함께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오 지점장은 “해당 상품은 통상 3년의 투자 기간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자닌펀드의 지난 3년 수익률은 5.74%, 2년 수익률은 10.50% 수준이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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