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그룹 '블랙핑크'가 완전체 복귀를 예고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6일 오전 9시53분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500원(0.97%) 오른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엔터는 장 초반 한때 주가가 5만3700원까지 뛰면서 최근 1년 내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형성했다. YG PLUS도 6% 뛴 4330원을 기록 중이다. YG PLUS는 YG엔터의 음원 유통, 지식재산(IP) 라이센싱 등을 담당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 'BLACKPINK 2025 WORLD TOUR TEASER'를 공개하면서 완전체 복귀를 알렸다. 투어 규모, 일정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블랙핑크는 2022년 10월부터 약 1년간 34개 도시, 66회차에 걸쳐 전개된 'BORN PINK' 투어를 통해 18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블랙핑크의 폭넓은 그룹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별도의 프로젝트 조직을 마련했고 컴백 준비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대형 프로젝트로 채운 한 해가 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