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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예상넘는 이익과 올해 전망 제시…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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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예상넘는 이익과 올해 전망 제시…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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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월트 디즈니가 예상을 크게 넘는 이익과 연간 전망을 발표했다. 디즈니 주가는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5% 오른 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디즈니는 12월 28일 기준 분기 순이익은 25억 5,000만 달러(주당 1.40달러)로, 전년 동기의 19억 1,000만 달러(주당 1.04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구조조정 비용 등 비정기적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1.76달러로 분석가들의 컨센서스인 1.45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4.8% 증가한 246억 9,000만 달러(36조원)에 달했다. 분석가들이 예상한 246억 7,0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성장했으나 기대치에는 못미쳤고 이보다 사업 규모가 적은 스포츠 및 체험 사업은 기대치보다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회사는 올해 주당이익(EPS)을 5.41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이익 성장률이 8.9%로 높은 한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디즈니의 최대 사업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매출은 8.9% 증가해 108억 7,000만 달러(15조7,3000억원)를 기록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예상치 110억 9,000만달러에는 못미쳤다.

    해당 사업내에서 디즈니플러스와 훌루를 포함하는 직접 소비자 부문(DTC)의 매출은 9.5% 증가한 6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이 예상한 61억 4,000만 달러보다 적었다.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는 1억 2,46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0.6% 감소했다. 사용자당 평균 수익은 7.20달러에서 7.55달러로 증가했다. 훌루 가입자는 5,200만명에서 5,360만명으로 증가했다.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지난 해 가장 흥행한 영화 ‘인사이드아웃2’등 상위 3편이 모두 디즈니가 제작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DTC 스트리밍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을 딛고 ESPN 매출의 호조로 48억 4,000만 달러에서 0.3% 증가한 4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체험 부문의 매출은 3.1% 증가한 94억 2,000만 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액 92억 9,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테마파크 및 체험 사업부의 매출은 3.9% 증가한 80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내 매출은 2.1% 증가한 64억 3,000만달러로 2.1% 증가에 그쳤으나 해외 매출이 16억 5,000만달러로 11.5% 급증했다. 미국 매출은 허리케인 밀튼 및 헬렌의 영향으로 공원이 문을 닫고 크루즈 일정이 취소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디즈니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17.3%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5%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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