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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억제에도…카뱅, 지난해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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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억제에도…카뱅, 지난해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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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순이익 4401억원을 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3549억원) 대비 852억원(24%)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작년 4분기엔 8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4분기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 기록을 썼다.

    비이자수익의 가파른 성장이 카카오뱅크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비이자수익은 8891억원으로 전년(7079억원) 대비 25.6% 불어났다. 특히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통한 제휴사 대출 실행액이 2023년 4분기 1790억원에서 작년 4분기 1조1120억원으로 급증했다. 카카오뱅크의 전체 영업수익 중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0.2%를 기록해 처음 30%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의 여신(대출자산) 잔액은 작년 한 해 38조6740억원에서 43조2020억원으로 11.7% 늘었다. 2023년(38.7%)과 비교해 연간 여신 증가율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른 결과다. 특히 부실 위험이 낮은 주택담보대출 성장이 정체돼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작년 3분기 말 0.48%에서 4분기 말 0.52%로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가계대출에 포함되지 않는 개인사업자 대상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군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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