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서울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의 민간위탁 사업자로 선정됐다. 따뜻한동행은 다음달 1일부터 3년간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왼쪽)과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반영한 창의적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연령·계층별 맞춤형 자원봉사 활성화, 동별 자원단체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따뜻한동행은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0년에 설립됐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과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PM(건설사업관리) 기업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과 가정을 대상으로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15년 동안 국내에서 1433개, 해외에선 100개의 공간을 개선했다. 김종훈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