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트럼프 '관세폭탄 강행' 충격…시총 상위주들 '털썩'

관련종목

2025-12-28 20:23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폭탄 강행' 충격…시총 상위주들 '털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코스피지수가 2% 넘게 밀리면서 장중 2450선도 후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식 가격도 장 초반 대부분 내림세다.


      12일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2.29%) 하락한 5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두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또 기아와 셀트리온, KB금융 등은 2%대 약세다. 반면 NAVER와 HD현대중공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이 3%대, 에코프로비엠이 6%대 급락 중이다. 그 밖에도 삼천당제약(-4.18%)과 에코프로(-3.77%), 리가켐바이오(-3.24%), 클래시스(-2.95%) 등이 밀리는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가 최대주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 상승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25%), 중국(추가 10%)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도록 한 게 우리 증시를 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행정명령은 오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 부과의 현실화는 피할 수 없게 됐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타 국가의 보복 대응→추가 관세 부과→무역분쟁 전면 확산'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주가에 반영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는 미국발 불확실성(트럼프 관세·고용)에 노출되면서 변동성은 높아지겠으나, 주가 복원력으로 인해 지수 하단은 제한된 채 업종 별 차별화 장세를 연출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