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시는 조용익 시장이 설 명절 연휴 기간 ‘시민 안전 최우선’을 위해 제설 현장 및 취약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폭설·한파 등 재난 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조 시장은 지난 28일 강설 취약 현장을 방문해 도로·시설 등을 점검하고 자율방재단과 함께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또 종합장애인 복지시설인 부천혜림원, 혜림요양원, 혜림 직업재활시설과 부천소방서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조 시장은 “연휴도 포기한 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공헌해 주시는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천시는 시민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365일 24시간 깨어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상청의 설 명절 기간 폭설 예보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골목길·이면도로 등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며 발 빠른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에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해 각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비상근무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운영을 실시했다. 28일에는 소사종합시장 일원 등 취약 구간의 제설 작업을 추가로 진행했다.
조 시장은 “31일에도 강설이 예보돼 비상근무 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연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신속하게 강설 관련 상황을 알 수 있도록 부천시 공식 SNS 등을 통해 대설주의보와 ‘내 집 앞 눈 치우기’를 안내하고, 안전 재난 문자를 발송해 미끄럼 사고 및 보행 안전 유의 등도 당부했다.
부천=윤상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