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3

불황인데…호텔 설 선물세트 ‘완판’ 행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불황인데…호텔 설 선물세트 ‘완판’ 행렬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설 연휴를 앞두고 경기 불황에 고물가 현상이 덮쳤지만, 호텔 선물세트는 인기를 끄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 롯데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주요 5성급 호텔 브랜드가 내놓은 설 선물세트 상품 일부가 품절됐다.


    호텔신라의 한우 스테이크 양념(시즈닝)과 신라 LA 갈비, 반건시, 한과 상품 등이 조기에 ‘완판’(판매완료)됐다. 호텔신라는 이밖에 한우, 민어 굴비, 반건시, 명장명인 전통 명란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내놓은 선물 세트 중에선 조선호텔 셰프의 양념소스가 포함된 불갈비세트, 보양 한우 갈비탕 세트, 제주 선 건옥돔세트 등이 품절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도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호텔은 해마다 가장 잘 나가는 육류가 가장 인기였고, 시그니엘과 롯데호텔 소믈리에로 구성된 ‘엘솜’이 추천한 와인 등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도 이달 21일까지 판매한 설 선물 세트 판매 매출이 작년 추석보다 30% 늘었다고 전했다. 충주 사과 세트, 한우 실속 세트, 언양식 소불고기 세트 등 8개 상품이 조기에 동이 났다.


    캔싱턴호텔은 “올해 조기 완판된 설 상품은 호텔이 위치한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총지배인과 상품 기획에 전문성을 갖춘 리테일팀이 협업해 구성했다”면서 “충주 사과 세트는 켄싱턴리조트 충주의 총지배인이 직접 여러 곳의 산지를 방문해 발굴했다”고 강조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설 선물 세트의 단체 주문 재구매율은 95%에 달하며, 이번 설 선물 세트의 온라인 판매량은 작년 추석 때보다 2배 늘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