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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大 정시는 'N수생들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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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大 정시는 'N수생들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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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울 주요 8개 대학의 정시 합격자 10명 중 7명이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상위권대 정시 모집이 ‘n수생만의 리그’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각 대학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서울 주요 8개 대학(경희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정시 합격자(1만3053명) 중 8682명(66.51%)이 n수생이었다. 현역으로 불리는 고3은 4086명(31.3%)에 불과했다. n수생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한양대로 최종 합격자의 73.15%가 n수생이었다. 고3은 26.85%에 불과했다. n수생 비중이 가장 낮은 서울대도 58.15%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대학 입시에서 정시 비중이 확대된 것이 n수생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정부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을 통해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을 40%로 올렸다. 한숭희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n수는 인구 소멸 시대에 청년층의 사회 진출을 지연시키는 사회문제”라며 “재수생에게 유리한 현행 수능 중심의 입시를 바꿔 사교육 시장을 축소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영연/고재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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