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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위축에도 설 선물 판매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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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위축에도 설 선물 판매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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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소비 부진에도 백화점 3사의 설 명절 선물 판매는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설 선물 판매액(사전 예약 판매 제외)은 지난해보다 1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 예약 판매가 끝나고 본 판매를 시작한 지난 10~21일 판매액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수치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의 판매액은 전년 대비 15%, 현대백화점은 14.3% 증가했다.


    사전 예약 판매액도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30.1%, 롯데백화점은 30%, 현대백화점은 30.3% 증가했다. 통상 사전 예약 판매는 법인 고객이, 본 판매는 일반 소비자가 다수를 차지한다.

    중저가 제품 수요가 높은 대형마트의 설 선물 판매액은 백화점보다 부진했다. 이마트의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 기간(지난해 12월 13일~올해 1월 15일)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사전 예약 판매와 본 판매(1월 16~21일) 금액을 합치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은 8.2% 수준이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프리미엄 고객은 명절 선물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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