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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재명 불신감에 지지율 계엄 전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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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재명 불신감에 지지율 계엄 전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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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데 대해 "민주당 또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불신감으로 인해 지지율이 계엄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분석했다.

    진 교수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은 기정사실화돼 사람들이 받아들였지만, 저쪽을(민주당을) 딱 본 순간 이재명에 대한 재판은 왜 질질 끌고 있나 하는,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들에 대해 여야 모두 과대평가하고 있다. 기껏 해봐야 탄핵 전 상태로 돌아간 것이지 국민의힘에 절대 유리하지 않고, 민주당은 지레 겁을 먹고 있다"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에 조국혁신당을 합친 범야권 지지율을 봐야 한다는 점, 보수층이 과표집 됐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진 교수는 "이 대표의 혐의들이 대부분 유죄로 인정될 경우 시기의 문제일 뿐 결국 감옥에 가게 된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라며 "거대 야당은 수많은 사람을 탄핵하고 이상한 법률을 만들어 통과시키는 등 독주를 해왔다. 이에 대한 반감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진 교수는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여론조사 검증에 나서는 것을 겨냥해 "모든 여론조사에서 대개 동일한 경향을 지금 보이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조작이라고 말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또 여론조사 기관에서 뭐 하러 그걸 조작을 해주겠나. 민주당이 반성하지 않고 여론조사 기관을 쫓아다니면 반감을 더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국지표조사(NBS), 한국갤럽, 리얼미터 등 이른바 '3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거나,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양상이다. 먼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물어 지난 20일 공표한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6.5%, 민주당 39.0%였다.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5%포인트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7일 공표한 결과에서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유권자 1005명에게 물어 지난 16일 발표한 NBS에서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3%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한편,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7.8%였다. 갤럽과 NBS 조사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갤럽과 NBS 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16.3%, 19.6%였다. 세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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