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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오 새 주인 스튜어드파트너스, 300억대 매출의 알짜 강소기업 투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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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오 새 주인 스튜어드파트너스, 300억대 매출의 알짜 강소기업 투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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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1월 31일 14:4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입소문을 타며 급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마시지기 회사 풀리오를 인수한 스튜어드파트너스는 가치투자로 유명한 VIP자산운용의 형제기업이다. VIP자산운용이 기업가치가 높아질 기업에 투자한다면, 스튜어드파트너스는 기업을 인수해 직접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스튜어드파트너스는 주식회사가 아닌 유한회사로, 펀드가 아니라 자기자본으로 유망기업을 인수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튜어드파트너스는 2008년 설립된 더밸류앤코 계열 투자회사로 삼일 PwC 출신으로 알려진 이홍직 대표가 이끌고 있다. 사모펀드(PEF)가 아닌 유한회사여서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VIP자산운용과 한 뿌리다. 지주회사 격인 더밸류앤코는 VIP 자산운용(보유지분 65.68%)과 스튜어드파트너스(49.31%)를 각각 거느리고 있다.




    스튜어드파트너스는 별도의 펀드를 모집하지 않고 자기 자금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최근 인수한 풀리오를 비롯해 유망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매출은 수년 간 우상향했다. 2021년 135억4515만원에서 2022년에는 269억4892만원으로 늘었고, 2023년에는 318억618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순이익은 151억9040만원을 기록하며 이른바 '알짜' 투자회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스튜어드파트너스는 한 곳의 유한회사와 다섯 곳의 주식회사를 종속회사로 갖고있다. 투자회사이자 유한회사 에스피원를 비롯해 피아이에스보험중개, 피아이에스보험중개대리점, 제조회사인 리얼게인과 삼우케이제이에스텍, 금융 및 IT 회사 에스피트윈 등이다. 보험중개, 제조, IT 등 분야는 다양하지만 대개 명확한 기술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이들중 에스피원과 피아이에스보험중개 등 일부 회사는 이홍직 대표가 직접 이끌고 있다.



    에스피원은 또 다시 유한회사 드래곤프라퍼티와 IT 기업 에스피블록에 투자했다. 삼우케이제이에스텍은 산업분야 전반에 쓰이는 산업용밸브를 생산 및 판매하며 리얼게인은 원자력발전소 핵심 부품을 만드는 기술집약형 제조회사다. 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이들중 에스피원과 리얼게인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장하고 있는 풀리오 인수를 통해 스튜어드파트너스 매출은 한단계 점프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리오의 2023년 매출은 570억원으로 한해 전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다. 작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계열사인 VIP자산운용은 2003년 설립 이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민국·최준철 대표가 이끌고 있는 이 회사는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장기투자하는 이른바 '가치투자'로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이 운용중인 펀드는 지난해 9월 순자산총액(AUM) 30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주류로 발돋움했다.


    VIP자산운용이 대중과 일반 투자자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활발히 활동한다면, 스튜어드파트너스는 유한회사로 조용히 실적을 올리는 숨은 강자라고 할 수 있다.

    더밸류앤코는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여러 투자 회사를 거느리되 각 회사의 독립적인 활동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 대표와 김 대표가 각각 31.68%, 26.23%를 보유하고 있다. 더밸류앤코 관계자는 "스튜어드파트너스의 지분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활동을 알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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