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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드러낸 대명소노...티웨이항공 주인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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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드러낸 대명소노...티웨이항공 주인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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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티웨이항공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대명소노는 최근 현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나성훈 부회장을 비롯한 기존 경영진의 퇴진 외에도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 개선 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이다. 두 곳의 합산 지분율은 30.07%이다. 대명소노는 2대 주주다. 지분 26.77%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 차이가 3%포인트도 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는데, 대명소노가 경영 개선 요구서를 건네면서 예상은 현실이 됐다.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대명소노그룹은 현 경영진을 비판하고 유상증자의 필요성을 소액주주에게 주장하며 이들의 의결권 확보를 꾀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분쟁에 따라 관련주는 급등세를 보였다. 대명소노가 지분을 늘리기 위해 관련 주식을 대량 매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1017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티웨이항공은 9.62% 오른 336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티웨이항공의 대주주 중 하나인 예림당(16.85%)과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 대명소노시즌(4.39%)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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