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확대를 위한 워크숍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전부문 TNFD 공시 대응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환경연구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수목원, 네트웍스와이 등 정부 관계자, 내외부 전문가 및 컨설팅 기관이 참석했으며, 발전산업의 생물다양성의 영향과 자연자본 관리, 생물다양성과 자연자본 공시 대응사례, 온실가스 활용 관련 기술정책 및 동향과 자생식물 보전방안 등의 이슈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생물다양성 손실 및 자연자본과 관련한 글로벌 이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글로벌 기업들의 자연 관련 영향평가 및 정보공시가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국내 발전부문의 선도적인 대응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남동발전의 생물다양성 활동을 TNFD와 연계해 분석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 기관인 네트웍스와이가 Natcap의 Nature Intelligence 플랫폼을 활용해 생물다양성 영향분석을 수행했으며, 이에 대한 결과를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승상 네트웍스와이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각 기관들이 글로벌 공시 대응을 위한 역할과 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으며,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 공시를 위한 견고하고 표준화된 시스템 구축 방안이 마련되어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atcap의 Sebastian Leape CEO는 “이번 남동발전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발전부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생물다양성 공시 대응 역량을 확장하고, Natcap의 플랫폼이 TNFD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 활용방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네트웍스와이는 ESG 및 기후환경, 수자원, 생물다양성 분야의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기업 및 기관의 ESG 전략 수립, 정책 대응, 기업 평가(DJSI, MSCI, CDP), 국내외 ESG 인증 지원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atcap은 기업들이 TNFD 공시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활용하여 주요 사업장, 포트폴리오 및 공급망 전반에서 기업이 자연을 측정, 보고, 그리고 이에 기반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발전부문에서의 자연과 관련된 TNFD 준수 보고의 새로운 기준을 수립하여,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영향에 대한 글로벌 투명성과 기업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