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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이제 속이 좀 시원하냐"…尹 지지자들 '악플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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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이제 속이 좀 시원하냐"…尹 지지자들 '악플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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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등 혐의로 체포되면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분개하고 있는 가운데, 분노의 화살이 가수 아이유를 향하고 있어 논란이다. 이들은 아이유가 지난해 말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팬들에게 소위 '선결제'로 지원했었다는 이유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몰려가 악성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16일 아이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좌이유(좌파+아이유)", "중국 간첩 아니냐?", "속이 좀 시원하냐, 마음에 드냐", "팬이 모두 좌파인 줄 알았나 보네?", "조금만 공부해본다면 민주당은 절대 지지할 수 없는 당이라는 걸 알게 될 것", "안 산다, 안 본다" 등이다.


    단순 비방에 그치지 않고 법적 조치가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보이는, 도를 넘은 댓글도 일부 포착됐다. 이에 아이유 팬들은 "금융 치료받을 사람 많다", "제발 아이유한테 뭐라 하지 말라", "아이유의 팬이라 자랑스럽다" 등 아이유를 감싸는 댓글을 달았다. 한 팬은 아이유 비난 댓글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아이유 지지 댓글로 소위 '도배'하기도 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곳곳의 식당에 '선결제'를 해둔 바 있다. 소속사는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아이유가 사실상 탄핵을 촉구한 것으로 보고 악플 세례를 가하고 있다.


    당시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추운 날씨에 아이크(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고 공지했었다. 아이유가 제공한 먹거리는 빵 200개, 음료 200잔, 국밥 200그릇, 떡 100개 등이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악플로 멈추지 않고 아이유와 모델 계약을 맺은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도 추진했다. 이들은 우리은행, 하이트진로 등 구체적인 기업 리스트를 공유하면서 "우리은행 카드 해지했다", "앞으로 삼다수, 진로 안 먹는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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