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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직전 샌드위치 10개 직접 만든 尹…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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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직전 샌드위치 10개 직접 만든 尹…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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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직전, 자신의 변호인단을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어 나눠줬다는 전언이 나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서 "변호인들도 다 관저에서 잤는데, 변호인단들 나눠주겠다고 아침에 샌드위치 10개를 만들었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말씀을 하는 것을 보고 어쩜 저렇게 의연하실까 생각했다"고 했다.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 윤 대통령이 체포되는 과정을 지켜본 윤 의원은 당시 "국회의원은 한 20명 가량,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한 20명가량 들어왔다"며 "들어오는 분 중에 울면서 큰절하는 분도 있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유튜브 콘텐츠 '석열이형네 밥집'에서 참치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해당 영상에서 "참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은 게 한 40년 된다"면서 "동네 아주머니가 참치를 양파, 마요네즈와 버무려서 집에 가져왔었다. 이걸 밥하고 먹다가 빵에다 넣어 먹어보니 참 맛있어서 그때부터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고 했다.

    한편, 공수처는 16일 오후 2시께 윤 대통령 조사를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윤 대통령 측이 "어제 충분히 이야기했다"면서 오후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오전 10시33분께 체포된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공수처 조사실로 이송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40분께까지 10시간4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전날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피의자 조사를 위해 200여페이지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했으나 윤 대통령은 인정신문을 포함한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이유에서 윤 대통령은 난달 18일, 25일, 29일 세 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공수처의 소환 요구에도 불응한 바 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역시 법원의 체포·수색영장 발부에도 "위헌·위법한 영장"이라며 불법 수사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영상 메시지에서도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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