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美 국채 금리 하락에…반도체株, 일제히 급등

관련종목

2025-12-28 21:16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美 국채 금리 하락에…반도체株, 일제히 급등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16일 SK하이닉스는 5.95% 상승한 2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도 1.12% 오른 5만43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미반도체는 1.04% 상승한 10만6500원에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이자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미 뉴욕증시 기술주가 대거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미 CPI는 전년 대비 2.9%, 전달 대비 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는 12월 근원 CPI가 예상치보다 낮은 점에 주목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한 달 전보다 0.2% 상승해 월가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전달(0.3%)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였다.

      CPI 둔화세가 관측되며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655%로 하락했다. 금리가 내리자 뉴욕증시에선 기술주가 뛰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99% 상승한 103.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3.40%), AMD(3.33%), 브로드컴(1.47%), 퀄컴(3.06%) 등도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3% 상승했다.


      최근 반도체주는 미 국채 금리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3일 12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4.52%, 2.17% 하락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