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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 위해선 허들 두개 넘어야…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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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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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안타증권은 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SK E&S를 합병한 데 따라 주당 가치 희석이 발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합병에 따른 실적 회복도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 SK이노베이션이 SK E&S를 합병해 주주가치는 기존 19조원에서 25조원으로 32% 증가했지만, 자사주를 제외한 순발행주식수도 9522만주에서 1억4763만주로 55% 늘어 주당가치 희석이 발생됐다”며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운영하는 SK E&S를 합병한 효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건 긍정적이다. 연간 9402억원의 영업이익 기여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추정했다. 배터리 부문의 영업손실 추정치 7946억원을 메꿔줄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연간으로 매출 74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추정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미국 행정부의 배터리 보조금이 얼마나 축소될지 △SK엔무브 상장으로 자회사 지분가치가 줄어들지 등 두 가지 허들을 넘어야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작년 4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8조7000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을 유안타증권은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의 회복이 크지만, 배터리 부문은 판가가 10% 하락해 다시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환율 급등에 따른 3000억원대 환손실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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