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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소설가] 하얀 성·내 이름은 빨강…튀르키예 현대문학 대가 오르한 파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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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소설가] 하얀 성·내 이름은 빨강…튀르키예 현대문학 대가 오르한 파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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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르한 파무크(72·사진)의 자전적 에세이집 <먼 산의 기억>이 최근 국내 번역 출간됐다.

    파무크는 1952년 이스탄불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이스탄불 공과대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다가 자퇴하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982년 발표한 첫 소설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로 오르한 케말 소설상과 밀리예트 문학상을 받았다. 다음 해에 출간한 <고요한 집>도 마다라르 소설상과 프랑스에서 주는 1991년 유럽 발견상을 받았다. 1985년 세 번째 소설 <하얀 성>으로 “동양에 새로운 별이 떠올랐다”는 미국 뉴욕타임스의 격찬을 받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파무크의 대표작은 10여 년에 걸쳐 완성한 2부작 장편소설 <내 이름은 빨강>(1998)이다. 16세기 오스만 제국을 배경으로 전통 이슬람화법과 새로 유입된 서양화법을 놓고 갈등하며 살인으로 치닫는 궁정 세밀화가들의 이야기다. 파무크는 2006년 튀르키예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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