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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가 환아들에게 '감사 편지' 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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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기부금 총 39억원을 전달해 환아 853명을 후원해온 도미노피자에 환아와 부모들의 감사 편지가 왔다.

도미노피자가 연말을 맞아 공개한 감사 편지를 보면,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환아가 치료비 지원 덕분에 무사히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면서 “앞으로 더 건강하게 꿈인 화가가 되기 위해 힘을 내겠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직접 써서 보내왔다.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한 소아암 환아의 부모는 장기 입원 탓에 병원비 걱정이 컸으나 회사 측 치료비 지원으로 걱정을 덜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도미노피자는 2005년부터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누적 16억원을, 2010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모두 23억원을 기부해 환아들 치료비 걱정을 덜어주는 데 힘 쏟았다.

회사 관계자는 “도미노피자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환아 지원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나눔을 지속해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와 후원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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